피겨 차준환, '트리플 악셀' 완벽 성공…·쇼트프로그램 중간 1위[올림픽]
팀 이벤트 실수 딛고 클린 연기…시즌 베스트 92.72점
- 권혁준 기자, 안영준 기자
(밀라노·서울=뉴스1) 권혁준 안영준 기자 =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으로 합계 92.72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29명 중 15명까지 진행된 중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상위 24명이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세운 자신의 쇼트 최고 점수 101.33점을 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베스트 기록을 새로 세우면서 메달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클린 연기'로 팀 이벤트에서 나왔던 실수의 아쉬움도 깨끗하게 털어냈다.
전체 15번째로 은반에 모습을 드러낸 차준환은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여유롭게 성공,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는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뛰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소화했다.
후반부 첫 과제이자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도 문제 없었다.
팀 이벤트 당시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이 풀려 싱글 악셀로 처리했던 차준환은 이번엔 실수 없이 깔끔하게 수행했다.
이어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역시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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