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안세영, 와르다니 꺾고 인도오픈 4강행…공식 28연승
37분 만에 2-0 제압…인타논과 결승행 다툼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동반 준결승 진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이 공식전 28연승을 질주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 750)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37분 만에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인도네시아)를 2-0(21-16 2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와르다니와 통산 전적에서 8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해 덴마크오픈부터 28연승을 거둔 안세영은 준결승에 올라 랏차녹 인타논(8위·태국)과 대결한다.
결승에 진출하면 왕즈이(2위)-천위페이(4위·이상 중국)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산뜻하게 2026년을 시작한 안세영은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시즌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와르다니에게 5점을 연달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그는 직선 공격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거센 반격을 펼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안세영은 11-11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쳐 내리 3점을 따며 앞서갔다.
이어 견고한 수비로 상대 공세를 막아내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20-15로 달아났고, 재치 있는 공격으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몸이 풀리고 코트 적응을 마쳤는지, 안세영은 2게임에서 더 나아진 경기력을 펼쳤다.
안세영은 5-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매서운 공격을 펼쳐 연속 4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와르다니는 범실을 쏟아내며 무너졌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몰아친 안세영은 14-8에서 7점을 내리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여자복식 8강에서는 백하나-이소희가 대만의 쉬야칭-쑹위쉔 조를 2-0(21-19 21-9)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정나은-이연우는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만나 0-2(10-21 11-21)로 패해 탈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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