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성 월드컵 스웨덴 잡고 쾌조의 출발
8-3 승리…신유빈·장우진, 나란히 짜릿한 뒤집기
12월 1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탁구대표팀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제물로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은 30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 스웨덴을 8-3으로 제압했다.
16개 팀이 출전하는 혼성 월드컵은 4개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각 경기는 매치 스코어가 아니라 각 매치에서 얻은 세트 점수에서 8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첫 매치인 혼합복식에서 박강현-김나영 조가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2-1(11-6 10-12 11-9)로 이겼다.
2매치 여자 단식에 나선 신유빈도 린다 버그스트롬을 2-1(10-12 12-10 11-5)로 잡았다.
흐름을 탄 한국은 3매치 남자 단식에서 장우진이 안톤 칼베리에 2-1(8-11 11-5 11-8) 역전승했다.
박강현-오준성은 4매치 남자 복식에서 마티아스 팔크-크리스티안 카를손 조를 2-0(11-2 11-7)으로 완파했다. 먼저 8점에 도달한 한국은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12월 1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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