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한국 육상 백년대계 출발점"

체계적·과학적 훈련 거점 활용 기대

11일 열린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식에서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육상연맹은 11일 경북 예천군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 등도 참석했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총사업비 246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402㎡ 규모로 184석 규모의 대강당과 6개의 세미나실, 152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경기 분석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육상교육훈련센터 전경. (대한육상연맹 제공)

이에 아마추어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육상 지도자와 심판 양성, 국제 세미나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한국 육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날 개관식 이후 '2025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 지도자 교육과정'이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육상교육훈련센터는 한국 육상의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중심으로 한국 육상의 중흥을 이루는 한편,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육상의 교육과 훈련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