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란커배 결승1국서 당이페이에 불계패…14일 결승 2국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란커배 결승3번기 1국에서 당이페이 9단에게 일격을 당했다.
신진서 9단은 12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 국제바둑 문화 교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3번기에서 중국랭킹 5위 당이페이 9단에게 18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신진서 9단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대국 내용은 당이페이 9단의 완승이었다.
그동안 당이페이를 상대로 4연승으로 강했던 신진서 9단은 5경기 만에 패했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9승6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결승2국은 하루 휴식 후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4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약 1억1400만 원)이다.
중국 바둑 규정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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