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1위' 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코리아오픈 4강 진출
中 런샹위-셰하오난 상대 2-0 승리
1게임 접전 끝 짜릿한 뒤집기, 이후 2게임 낙승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26)-서승재(28·이상 삼성생명)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4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서승재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중국의 런샹위-셰하오난을 상대로 2-0(24-22 21-11)으로 이겼다.
4강에 오른 김원호-서승재는 고바야시 유고-호키 다쿠로(일본)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2018년 이후 각자의 길을 걷다 7년 만에 재결합한 김원호-서승재는 환상의 호흡으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파리 세계선수권에 이어 중국 마스터스까지 7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시즌 8승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1게임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김원호-서승재는 3-7에서 끌려가다가 연속 4득점하며 7-7 균형을 맞췄다. 이후 8-12로 다시 벌어지는 등 고전했으나 예리한 공격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17-16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원호-서승재는 중국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고 18-17에서 3점을 내리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환상의 짝꿍은 다시 한 번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연속 3득점을 올려 20-20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22-22에서 김원호과 서승재가 나란히 공격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김원호-서승재는 2게임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시작하자마자 5점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며 12-5로 달아났다. 상대의 반격으로 13-8로 쫓겼지만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격차를 다시 벌렸다.
승부처는 18-1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긴 랠리 끝에 김원호가 공격을 성공시켜 귀중한 점수를 따냈다.
흐름은 완전히 서승재-감원호로 넘어왔다. 이후 상대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21-11로 마무리,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김혜정-공희용은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복식 진용-나성승, 이종민-왕찬, 조송현-진성익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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