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IPC 정기총회, 22일 개막…새 위원장 선거 운동도 본격화
배동현 이사장, 한국인 최초의 IPC 위원장 도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가 'IPC 집행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2일 "202개 회원기구, 약 42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총회 참석을 위해 각국 대표단과 IPC 집행위원이 지난 19일부터 차례로 서울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집행위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의에서는 각종 규정 개정, 신입 회원 인준, 패럴림픽 관련 의결 등 국제장애인스포츠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들이 논의됐다.
이날 오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IPC 집행위원 환영 만찬이 서울 성북구 삼청각 일화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만찬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IPC 집행위원 등 약 20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환영 행사다.
이번 정기총회 기간인 27일에는 차기 IPC 위원장 선거가 실시되는데, 한국인 최초로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후보자로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동현 후보자 소개 영상을 공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 후보자는 영상을 통해 "아직도 많은 선수와 회원국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과 회원국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한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187개의 IPC 회원기구(162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 18개 국제경기연맹, 3개 유형별 국제기구, 4개 IPC 스포츠)가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하며 과반수 득표자를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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