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셸턴 꺾고 프랑스오픈 8강 진출…클레이코트 100승 달성
여자부 시비옹테크는 리바키나에 역전승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서 벤 셸턴(13위·미국)을 3-1(7-6 6-3 4-6 6-4)로 눌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8강에서 토미 폴(12위·미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는 상대 전적에서 폴에게 4승 2패로 앞서 있다.
또한 이날 승리로 투어 이상급 클레이코트 경기 100승을 달성한 알카라스는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에 이어 오픈 시대(1968년 이후)에 데뷔한 남자 선수 중 역대 두 번째로 가장 짧은 시간(119경기) 10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나달은 112경기에서 100승을 채웠다.
아울러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나달, 구스타부 키르텡(은퇴·브라질)에 이어 프랑스오픈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된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에게 2-1(1-6 6-3 7-5)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4위·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친원(7위·중국)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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