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 업무 협약 체결

편견 없는 소통 위한 첫걸음

스포츠윤리센터가 농아인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포츠윤리센터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이종학)과 농아인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아인 체육인이 스포츠 활동 전반에서 겪을 수 있는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를 예방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스포츠윤리센터와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상담·신고 및 조사 관련 전문 통역 △전문통역사와 조사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지원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체육인 누구나 차별과 편견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조성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센터는 전 직원 대상으로 수어 교육을 시행해 농아인 체육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자 한다. 청각‧언어 장애 체육인을 포함한 모든 체육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스포츠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아인 체육인의 인권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 체육인이 여러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