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주니어 세계선수권 銀…한국 남자 최초 2년 연속 입상
최하빈 5위, 이재근 11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 서민규(경신고)가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민규는 1일(한국시간)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5점, 예술점수(PCS) 78.62점, 감점 1점, 총점 154.7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86.68점을 받았던 서민규는 총점 241.45점으로 최종 2위로 마쳤다.
1위 일본의 리오 나카타(248.99점)와는 7.54점 차다.
지난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서민규는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2년 연속 입상에 만족했다.
대신 개인 최고점(231.30점)을 10점 이상 끌어올렸다.
서민규는 첫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두 번째 과제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져 수행 점수(GOE) 4.00점이 깎였고, 감점 1점도 받았다.
이후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세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와 네 번째 과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뒤 플라잉 카멜 스핀, 코레오 시퀀스까지 안정적으로 마쳤다.
서민규는 후반부 연기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초반 실수를 만회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하빈(한광고 입학예정)은 227.28점으로 5위, 이재근(수리고)은 212.02점으로 11위로 마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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