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챔피언 vs NFL 리시버…세기의 '달리기' 대결 펼친다
파리올림픽 金 라일스 "난 세계서 가장 빠른 선수"
타이릭 힐 "진짜 속도란 걸 보여주겠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올림픽 육상 100m 챔피언과 미국프로붓볼(NFL) 리시버가 '트랙'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스프린터 노아 라일스와 마이애미 돌핀스 리시버 타이릭 힐은 미국 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공식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일스는 피플을 통해 "다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 말하지만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결정적 순간마다 내가 이겼다"며 "내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 힐을 이겨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힐도 "라일스와 대결을 통해 사람들에게 진짜 속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라일스는 현재 육상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784로 결승선을 통과, 9초789를 기록한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을 0.005초 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런 라일스를 도발한 이가 있었으니, NFL에서 빠른 발을 자랑하는 힐이었다. 40야드(36.6m)를 4.29초에 주파하는 힐은 "라이스를 큰 격차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라일스도 이달 초 실내육상대회 60m에서 우승한 뒤 '타이릭은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적은 종이를 들어 세리머니를 펼쳤다.
티격태격하던 라일스와 힐의 달리기 대결이 성사되는 분위기이지만 날짜, 장소, 경기 규칙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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