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얼빈] '세계 최강' 쇼트트랙 뜬다…컬링은 본격 메달 싸움
쇼트트랙, 전 종목 석권 도전…세계 1위 박지원·김길리 선봉
컬링 믹스더블, 홍콩과 PO…승리 시 중국과 4강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리는 7일,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세계 최강' 쇼트트랙이 본격 일정에 돌입한다.
예선을 B조 3위(3승 2패)로 통과한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은 플레이오프와 준결승 관문을 연달아 뚫고 결승 무대까지 오르겠다는 각오다.
◇쇼트트랙, 세계 1위 박지원·김길리 앞세워 메달 사냥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 결전지 하얼빈에 입성한 뒤 차분히 현지 적응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스피드와 체력 훈련에 집중한 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마지막 훈련에서는 실제 심판진의 스타팅 건을 활용한 스타트, 전력 스프린트, 피니시 라인에서 '앞발 내밀기'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담금질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7일엔 남녀 1500m 준준결선과 500m 예선, 1000m 예선,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이 열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심석희(서울시청)를 500m에서 제외하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 체력을 아끼고 메달 가능성이 높은 주 종목인 1000m, 1500m와 계주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다.
둘을 대신해 단체전 멤버인 김태성(화성시청)과 이소연(스포츠토토)이 500m에 나선다.
쇼트트랙 대표팀 전력의 핵은 남녀 세계 1위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다.
다관왕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 박지원과 김길리는 세계 1위에게만 주어지는 '금빛 헬멧'을 착용하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 걸린 9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기 위해서는 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선 턱걸이 통과 컬링 믹스더블, 토너먼트 돌입
김경애와 성지훈으로 구성된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은 오전 10시 플레이오프에서 홍콩과 격돌한다.
홍콩의 세계 랭킹은 27위로 13위인 한국에 미치지 못하지만, 예선에서 4승 1패로 A조 2위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예선을 3승 2패로 마쳤다. 6일 오전 경기에서 홈팀 중국에 4-6으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오후 열린 키르기스스탄전에서 14-3 대승을 거두며 B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이 홍콩을 꺾는다면 같은 날 오후 2시 열리는 준결승에서 중국과 다시 맞붙는다.
중국은 한국을 포함해 예선 5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한국은 홈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도 싸워야 한다.
한국이 중국의 텃세까지 이겨낸다면 결승 진출과 함께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컬링 믹스더블 결승은 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중국과 대만을 연이어 꺾으며 기세를 올린 남자 아이스하키는 7일 오후 1시 30분 일본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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