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장수정, 체코 올로모우츠오픈 테니스 단식 준우승

헝가리 본다르 상대 0-2 패배

장수정 23일(현지시간)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아나 본다르(106위·헝가리)에게 0-2로 패했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장수정(254위·대구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올로모우츠오픈(총상금 6만 달러·8346만 원)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장수정은 23일(현지시간)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아나 본다르(106위·헝가리)에게 0-2(3-6 6-7(4-7))로 패했다.

장수정은 이날 본다르를 상대로 2세트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가다가 4-4로 따라붙으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경기를 끌고 갔지만 뒷심이 부족해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해 4월 일본 가시와오픈(총상금 2만5000 달러·3477만 원) 준우승 이후 장수정은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지막에 고배를 마셨다.

장수정은 이번 준우승으로 세계 랭킹 232위 안팎에 오르게 된다. 다만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 예선에 나가려면 남은 기간 순위를 더 올려야 한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