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트존 지나는 페이커, 들고 있던 책은? [항저우AG]

27일 사우디와의 4강전, 쵸비 선발에 페이커 휴식
대기중 '생각한다는 착각' 읽은 것으로 보여

페이커(이상혁·27)의 손에 들릴 '생각한다는 착각'. 페이커는 27일 오전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경기가 끝난 직후 믹스트존을 지나가며 취재진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나눴다. 2023.9.27/ⓒ공동취재단

(항저우=뉴스1) 박소은 기자 = 한국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국가대표 페이커(이상혁·27)는 27일 경기장에 '생각한다는 착각'을 가져왔다. 쵸비(정지훈·22)의 선발 출전으로 휴식을 취하는 중 독서를 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커는 평소에도 다독(多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커는 27일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위치한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 국가대표팀과 함께 방문했다. 이날 이른 아침 컨디션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컨디션 지금 좋습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는 쵸비가 출전했다. 경기 시작 전 대기 시간 등에 페이커는 독서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롤 국가대표팀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 함께 등장했다.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후 지나가는 페이커의 손에 '생각한다는 착각'이 들려있었다.

'생각한다는 착각'은 인간의 내면 심리를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풀어낸 도서다. 내면의 기질보다 본인의 정체성과 행동 방향성을 스스로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경기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선수촌 밥이 맛있어서 건강하게 잘 먹고 있다"며 "오늘 긴장감이 많은 경기는 아니었어서 편안하게 경기장에 갔다"고 말했다.

롤 국가대표팀은 28일 숙적 중국과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항저우 e스포츠 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대결한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