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3년 만에 오른 윔블던 준결승 부상으로 기권…악동 키리오스 결승행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복근 부상을 안고 윔블던 대회를 소화하던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끝내 준결승전을 포기했다.
나달은 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 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전을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통산 메이저대회 23번째 우승과 올해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나달은 앞서 테일러 프리츠(14위·스페인)와의 8강전에서 복부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을 신청하는 등 고통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투혼을 발휘해 결국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지만, 이미 몸 상태가 망가져 준결승을 소화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나달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경기에 나설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부상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3~4주 안에 복귀를 희망한다. 당분간 서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나달이 기권을 선언함에 따라 준결승 상대였던 '악동' 닉 키리오스(40위·호주)가 어부지리로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올랐다.
키리오스는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카메론 노리(12위·영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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