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에서 3-2…조코비치, 시너 힘겹게 꺾고 4강 진출 '윔블던 26연승'
여자 단식 자베르, 아랍 선수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4강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권순우(81위)를 제압한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4강 진출까지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야닉 시너(13위·이탈리아)에 3-2(5-7 2-6 6-3 6-2 6-2)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윔블던 26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4강에 오르며 대회 7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조코비치는 2020 프랑스오픈, 2022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른 시너를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이후 높은 집중력으로 3, 4, 5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이뤘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카메론 노리(12위·영국)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조코비치는 노리와 지난해 하드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2-0(6-2 6-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에서는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가 마리 보즈코바(66위·체코)를 꺾고 남녀 통틀어 아랍권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두 딸의 어머니 타티아나 마리아(103위·독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987년생 마리아는 2013년에 첫째를 낳고, 지난해 4월 둘째를 출산한 뒤 코트로 복귀했고 이번 대회에서 '엄마의 힘'을 발휘하며 그랜드슬램 대회 첫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자베르는 마리아와 세번 맞붙어 2승1패로 상대 전적에서는 우위에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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