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김건희, 쇼트트랙 1차 선발전 남녀 1위…심석희 여자 3위

'올림픽 메달리스트' 황대헌‧곽윤기, 기권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2033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부 1500M 결승전에서 단국대 김건희(흰색)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동현(의정부광동고)과 김건희(단국대)가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 남자부,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동현은 5일 서울 노원구의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 1000m에서 1위,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위를 차지했다.

전날 500m에서 2위에 올랐던 이동현은 총점 60점을 획득, 남자부 1위를 기록했다.

이동현 뒤를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고려대)가 따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박장혁과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은 각각 10위와 16위에 머물렀다.

쇼트트랙 선발전은 2차례 걸쳐 펼쳐진다. 대표 선발전은 모두 선수권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별 500m, 1000m, 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 4개 종목별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1차 선발전에서 남녀부 상위 24명이 7~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2차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두 대회 종합 점수를 더해 최종적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뽑는데 남녀부 각각 7명씩 총 14명을 선발한다.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이미 태극마크를 확보한 이준서(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도 대표팀에 합류, 남녀 각각 8명씩 총 16명이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2033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5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서울시청 심석희(보라색), 고려대 서휘민(흰색)이 역주하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여자부에서는 김건희가 총점 50점을 획득, 정상에 올랐다. 김건희는 전날 열린 여자 15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날 1000m에서 8위,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9위에 자리했다.

김길리(서현고)가 여자부 2위에 올랐고 심석희(서울시청)가 3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5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날 여자 1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3000m 여자 계주 은메달을 목에걸었던 이유빈(연세대)과 서휘민(고려대)은 각각 6, 7위에 올랐다.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2033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부 1500M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강원도청 황대헌(파란색)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편 베이징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과 휴식을 위해 선발전을 기권했다. 황대헌은 전날 1500m 레이스 도중 넘어졌고, 500m에서는 페널티를 받아 무관에 그쳤다.

또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곽윤기(고양시청)는 첫 날 대회 출전 후 부상을 호소,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앞서 김아랑(고양시청)도 부상 관리를 위해 선발전을 기권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