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하뉴 보러 가자…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에 취재진 인산인해
남자 피겨 올림픽 3연패 도전…8일 쇼트 연기
6일 입국해 7일만 훈련… 쿼드러플 악셀 점검
- 김도용 기자
(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 베이징 빙판을 처음 밟는 하뉴 유즈루(일본)의 연기를 보기 위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트 경기장과 훈련장이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7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앞 셔틀 카트 정류장에는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피겨스케이트 훈련장 취재를 원하는 미디어로 북적였다.
아무래도 일본 취재진이 많았는데 이들의 목표는 명확했다. 전날 베이징에 입성한 하뉴의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을 보기 위해서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하뉴는 2021-22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 올림픽 3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일본 대표로 선발된 하뉴는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이튿날이 5일까지 베이징에 들어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베일에 가려졌던 하뉴는 지난 6일에서야 모습을 드러냈고, 이날 베이징 빙판에 처음 섰다.
중국 입성만으로도 뉴스가 양산된 하뉴지만 그의 훈련을 모든 취재진이 볼 수 없었다. 이날 동계올림픽 운영위원회는 훈련장으로 향하는 셔틀 카트 탑승 가능 취재진 수를 40명으로 제한했다. 경기장과 훈련장은 걸어서 5분 거리지만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셔틀 카트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입장했던 취재진이 훈련장을 빠져나오지 않으면 누구도 셔틀 카트에 탑승할 수 없었다. 뒤늦게 셔틀 카트 줄에 선 일본 취재진은 하뉴의 첫 훈련을 놓쳐 발을 동동 구를 뿐이었다.
많은 기대 속에 첫 훈련에 임한 하뉴는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이도인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다. 쿼드러플 악셀은 지금까지 단 1명도 공식대회에서 성공한 적이 없는 기술이다. 점프 착지에서 넘어지는 등 아직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하뉴는 수차례 고난이도 점프를 점검하며 자신의 3번째 올림픽 준비를 마쳤다.
이날 첫 훈련을 마친 하뉴는 경기날인 8일 오전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뒤 곧바로 쇼트프로그램에 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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