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올림픽 메달 감동을 재현하겠다' 응원영상, 서울 지하철서 방영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영상이 서울 지하철에서 방영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오는 12월 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를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남자, 여자,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해 서울 지하철 등에서 방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컬벤져스' 응원영상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를 이룬 강릉시청 '팀 킴'의 당시 경기와 2년 만에 남자 국가대표를 탈환한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김민지·이기정의 딜리버리 장면 등이 연출됐다.
아울러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는 해냈습니다. 대한민국 컬링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삼각편대가 2022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감동을 재현합니다'라는 응원 자막도 넣었다.
이번 영상은 지난 8월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직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촬영됐고 내년 2월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50개 역사에서 하루 48회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컬링대표팀은 현재 캐나다와 유럽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남녀 컬링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PACC)에 참가해 마지막 실전 경험을 쌓는다.
남자, 여자,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은 12월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자격대회에 참가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현재 남자부 3장, 여자부 3장, 믹스더블 2장의 티켓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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