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처음…'윌리엄스 자매 없이' 올림픽 참가하는 미국 테니스
2004년생 가우프는 여자복식 출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 테니스대표팀이 25년 만에 윌리엄스 자매 없이 올림픽을 치른다.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40)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1)도 복식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테니스대표팀 명단이 2일(한국시간) 발표됐다.
윌리엄스 자매의 이름이 없는 게 가장 눈에 띄는데 이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이다.
세레나와 비너스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다섯 번의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조국에 안겼다. 특히 자매가 짝을 이뤄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땄다.
세레나는 지난달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참가해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미국 'NBC'는 이날 "비너스는 여자복식 대표로 뽑힐 수 있었다"며 "동생처럼 (자의로) 거부한 건지, 아니면 (타의로) 탈락한 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자매가 없는 미국 테니스대표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2004년생 코코 가우프다.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8강까지 올랐던 가우프는 도쿄 올림픽에서 니콜 멜리차와 함께 복식 경기를 뛴다.
올해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제니퍼 브래디를 포함 제시카 페굴라, 앨리슨 리스크 등도 미국 테니스대표팀에 선발됐다.
남자단식에는 토미 폴, 프란시스 티아포, 테니스 산드그렌, 마르코스 기론 등이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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