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도쿄 올림픽서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신기술 도입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다음달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선수들이 모션 센서 태그를 부착하고 레이스를 펼친다. 육상 200m 등 곡선 주로를 달릴 때도 정확히 순위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오메가가 15일 공개한 도쿄 올림픽 타임키핑 신기술에 따르면 이번 대회부터 '모션 센싱 및 포지셔닝 감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육상 종목의 경우 선수들이 등번호에 모션 센서 태그를 부착하고 뛰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와 순위를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0m 경주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턴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어느 부분에서 가속을 했고, 최고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1만m 경기와 같은 장거리 레이스에서 선수들 사이의 거리와 속도 증감도 등도 알 수 있다.
수영 종목에서도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된다.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수영장 주변의 이미지 추적 카메라를 통해 경기 전체의 결과가 측정된다.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실시간 위치와 스트로크 수를 비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 승자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선수가 마지막 몇 미터를 앞두고 가장 속도를 높였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비치발리볼과 체조에서도 모션 센싱 기술이 도입된다.
비치발리볼은 경기장 주변에 이미지 추적 카메라를 통해 모든 행동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공을 쫓아 자세한 정보와 각각의 점수 획득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체조에서는 '포즈 감지'라는 특별한 기술이 사용된다.
이 시스템은 선수의 완전한 움직임을 감지해 심사위원들이 판정을 내리는 것을 돕는다. 이를 사용해 선수들의 기술도 검토하는 등 기술의 정확성을 살필 수 있다.
승마는 '이미지 추적 기술'이 도입된다. 레이저 감시 기술 등으로 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거리와 실시간 평균 속도, 점프 시 비행시간, 점프 시 궤도 등을 디테일하게 전달한다.
이 밖에도 로드 및 트랙 사이클, 오픈 워터 스위밍, 트라이애슬론 등에 모션 센싱 및 포지셔닝 감지 기술이 사용된다.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스포츠 클라이밍 등에도 최첨단 측정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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