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던컨 이어 가넷도 은퇴?…계약 해지 협상 중

미네소타 트윈스 케빈 가넷.ⓒ AFP=News1
미네소타 트윈스 케빈 가넷.ⓒ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빅 티켓' 케빈 가넷(40)이 은퇴를 고심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가넷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계약 해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졸 출신인 가넷은 199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미네소타에서 12시즌을 뛴 뒤 가넷은 2007년 여름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가넷은 2008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염원하던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이후 가넷은 2013년 브루클린 넷츠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2월에는 다시 한 번 트레이드로 친정팀 미네소타로 돌아왔다. 젊은 유망주들이 많았던 미네소타에 경험이 풍부한 가넷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가넷은 미네소타에 돌아온 뒤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에는 단 38경기 출전에 그쳤고 경기당 3.2득점 3.9리바운드 1.6어시스트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선수들의 멘토로서의 존재감은 여전했지만 경기력은 전성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

글렌 테일러 미네소타 구단주는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가넷으로부터 아직 확실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넷은 21년 동안 NBA에서 활약, 올스타에 15번 선정됐다. 2004년에는 정규시즌 MVP에 올랐고 2008년에는 올해의 수비수상도 차지했다. 21시즌 동안 평균 17.8득점 10.0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블록의 기록을 남겼다. 누적 기록에서도 가넷은 득점 17위(2만6071점), 리바운드 9위(1만4662리바운드)에 올라있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