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FA 최대어' 김선형, SK 잔류… 5년 재계약 연봉 6억5000만원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가드 김선형(28)이 원소속팀 서울 SK에 잔류하기로 했다.
SK는 16일 "FA 대상자인 김선형과 지난 시즌보다 2억3000만원(54.8%)이 인상된 보수 총액 6억5000만원(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선형은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SK에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 오세근(안양 KGC)에 밀려 신인왕을 빼앗겼지만 빠른 공수전환과 빼어난 운동능력, 쇼맨십을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데뷔 2년차인 2012-13시즌에는 소속팀 SK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학 시절 불법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가 적발돼 20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아야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 사회봉사와 KBL 부정방지 교육 등에 직접 나서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되돌아 온 뒤 실력 역시 여전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까지 프로 5시즌동안 12.76득점에 3.2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스틸 등을 기록했다. 김선형의 잔류로 SK는 다음시즌 전력 구상에 숨통이 트였다.
SK는 김선형과 함께 포워드 김우겸과도 지난 시즌보다 3800만원(61.3%)이 인상된 보수 총액 1억원(연봉 85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포워드 이승준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계약이 불발됐다. 이승준은 FA시장에 나가 이적을 꾀할 전망이다.
역시 FA 자격을 얻은 권용웅과 한상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이중 권용웅은 다음 시즌부터 SK 유소년 농구단 직영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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