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SK 2대2 트레이드…이정석·이동준 SK로, 주희정 삼성 복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서울 삼성과 서울 SK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15일 이정석(33), 이동준(35)과 재계약 한 뒤 SK의 주희정(38), 신재호(24)와 맞바꾸는 '사인 앤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FA 협상 기간 동안 선수 트레이드가 금지되는 규정에 따라 이 트레이드는 6월1일에 시행된다.
삼성은 이날 이동준, 이정석과 각각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1억8000만원에 재계약한 뒤 곧바로 SK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국내 빅맨 요원인 이동준은 지난 시즌 평균 5.2점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드 이정석은 지난 시즌 7.1점에 3.5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에서 백업 가드로 쏠쏠한 활약을 해 온 주희정은 2014-15시즌 평균 2.1점, 1.2어시스트, 1.2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의 '샐러리캡 비우기'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 시즌 11승 43패로 팀 역사상 최악의 승률(0.204)을 기록하는 수모를 맛봤다. FA 선수들을 영입해 다음 시즌 도약을 노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원소속구단과 합의하지 못한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에는 지난 시즌까지 창원 LG에서 뛴 문태종이 최대어로 꼽힌다. 또 문태영과 이승준, 전태풍 등도 '혼혈선수'로 영입이 가능하다.
부산 KT와의 트레이드로 박상오를 내준 SK는 골밑 요원 이동준의 영입으로 공백을 메웠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의 빈자리는 이정석이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SK 역시 추가로 FA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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