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정지현, 극적인 역전승으로 결승행…銀 확보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1㎏급 4강서 이란에 승리
- 권혁준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레슬링 대표팀의 정지현(31·울산 남구청)이 극적인 승리로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지현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1㎏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사에드 압드발리를 9-6으로 꺾었다.
은메달을 확보한 정지현은 또 다른 4강전 딜쇼존 투르디에프(우즈베키스탄)-후지무라 츠토무(일본)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3차례의 월드챔피언십 우승 경험을 가진 압드발리를 상대로 정지현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1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중심무너뜨리기에 성공해 4점을 얻은 정지현은 공격 이후 상대에게 목덜미를 제압당하며 연속 세차례의 뒤집기 공격을 당해 6점을 내줬다.
이어 또 한번의 뒤집기 공격이 가해졌고 정지현의 양 어깨가 매트에 닿아 폴이 선언됐지만, 한국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 결과 압드발리가 정지현의 목을 조른 것으로 판명돼 마지막 2점과 폴이 취소됐다.
기사회생한 정지현은 2피리어드에 반격을 펼쳤다. 2피리어드 1분13초 상대방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매치기 공격에 성공한 정지현은 순식간에 4점을 얻어 역전했다. 이어진 이란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실패로 판정되면서 1점이 더 추가됐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를 끝까지 방어해 낸 정지현은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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