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 핸드볼 임영철 감독, “우선희-송미영 리우까지 같이 가고 싶어”

(인천=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여자 핸드볼의 임영철 감독이 팀의 고참 우선희, 송미영과 2년 후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은 28일 인천 선학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1-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임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서도 체력과 정신적인 면에서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겠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전에 41-30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 News1 DB

이날 한국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초반 카자흐스탄에게 계속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임영철 감독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뛴 것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위기에 몰린 순간 임영철 감독은 수비 전술에 변화를 주며 카자흐스탄을 압도했다.

임영철 감독은 “지금까지 결승전을 위해 전진 수비를 펼치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전술을 펼쳐야 했다. 수비적으로 여러 가지 전술로 경기를 펼쳤다”고 수비의 변화가 흐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10득점을 올린 우선희와 7세이브를 기록한 송미영 등 팀내 고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임영철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웃으며 “경험이 많은 선수가 있어야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운다. 이 선수들이 2년 후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가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의 승리팀과 10월 1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 대해 임영철 감독은 "결승 상대가 결정되면 지금까지의 경기는 잊고 그 상대에 맞는 전술과 체력을 준비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