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1 위 김연아, 밴쿠버 78.50에 못미친 이유는
"초반 긴장 점프 아쉬움...이젠 내일 프리만 생각"
밴쿠버 78.50, 소치 74.92...'멘털 여왕'도 긴장은 어쩔 수 없어.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직후 "클린(무실수 경기)을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 쇼트 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기록했다. 기술점수(TES)는 39.03점, 예술점수(PCS)는 35.89점을 받았다.
전체 30명의 선수 중 17번째 순서로 출전한 김연아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Little Night Music)의 대표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직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쇼트는 자신이 있어 클린을 못하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경기 직전 몸을 푸는데 긴장이 돼 점프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때 했던 것을 믿고 (경기를) 하자고 생각했다"며 "일단 제일 걱정된 것이 첫 점프(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였는데 실수 없이 진행해 이후 긴장감이 풀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벤쿠버 올림픽보다 점수가 낮은 것에 대해서는 "벤쿠버 때와는 룰이 많이 바뀌어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0년 벤쿠버 올림픽 여자싱글 쇼트서 78.50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클린을 잘 했으니 내일만 생각하고 싶다"며 "오늘 같은 상황(긴장한 상황)이 일어 날까봐 걱정은 되지만 자신감있게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남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전체 24위 안에 들어 오는 21일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확정됐다.
한편 앞서 경기를 펼친 김해진, 박소연도 프리스케이팅에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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