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김연아, 아사다 마오에 앞섰다"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화려한 복귀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 닛폰' 등 복수의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김연아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한 소식을 전하며 "김연아가 프리 스케이팅 첫 3회전 점프에서 넘어졌지만 131.12점을 얻어 합계 204.49점으로 우승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닛폰은 특히 김연아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아사다 마오(23·일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김연아가 시즌 첫 대회부터 200점을 넘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73.37점으로 아사다의 시즌 최고점(73.18점)을 앞선 데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아사다의 합계 점수 204.02점을 0.47점 앞섰다"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 스케이팅에서 131.66점을 받아 합계 204.02점으로 우승했다. 하지만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개인 최고점(207.59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포츠 닛폰은 이어 "김연아가 많은 한국인 팬들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검은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펼쳤다"면서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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