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 김연아, 2013 세계선수권 우승(종합)
합계 218.31점…'2014 소치올림픽' 출전권 3장 획득
김연아에게 시간은 무의미 했다. 김연아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1년 8개월 간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73점, 예술점수(PCS) 73.61점으로 148.3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9.97점을 획득한 김연아는 합계 218.31점으로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지난해 12월 NRW트로피 대회에서 얻은 129.34점보다 높은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중 가장 마지막에 출전해 4분 10초 동안 '레 미제라블'에 맞춰 클린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첫 번째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화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후 쇼트프로그램에서 롱 에지 판정을 받았던 트리플 플립도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후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3단 연결 점프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연결 점프를 선보이며 교과서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연기가 끝나기도 전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연아의 우승으로 한국은 2014년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 3장을 획득했다.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을 확정지은 김연아는 경기 직후 "다시 경기를 하게 돼 행복하다"며 "한국의 후배 피겨 선수들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이 함께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합계 197.89점으로 2위에, 김연아의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가 합계 196.47점으로 3위에 올랐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