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로스포츠 첫 '커밍아웃' NBA 출신 콜린스, 뇌종양 사망

향년 47세

제이슨 콜린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최초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제이슨 콜린스(47)가 뇌종양 투병 끝에 사망했다.

13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콜린스는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1월 가장 치명적인 뇌종양 중 하나인 4기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았음을 밝힌 그는 싱가포르에서 치료받은 뒤 병세가 호전되는 듯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콜린스는 NBA에서 13년 동안 뉴저지 네츠,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총 6개 팀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 2013년에는 북미 4대 스포츠 현역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2014년 브루클린 네츠에서 은퇴했다.

콜린스의 가족은 NBA를 통해 "콜린스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많은 이의 삶을 변화시켰으며 그를 아는 모든 이들과 멀리서 그를 동경했던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우리 가족은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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