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PO 우리은행 26점 차 완파…챔피언결정전 선착

1~3차전 모두 20점 차 이상 대승
PO 팀 한 경기 최다 3점슛 '17개' 신기록

청주 KB스타즈가 12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55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에 3경기 연속 대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1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1-55로 크게 이겼다.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27점 차, 24점 차 대승을 거뒀던 KB는 이날도 우리은행을 26점 차로 완파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

아울러 우리은행에 당했던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시리즈 전적 1승3패)를 설욕했다.

2018-19시즌, 2021-22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는 22일부터 부천 하나은행-용인 삼성생명 승자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을 치른다.

KB의 상대가 될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1승1패로 맞서있다.

통산 14번째 우승을 노렸던 우리은행은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싹쓸이 패배로 봄 농구 무대에서 퇴장했다.

20-17로 앞선 채 2쿼터에 돌입한 KB는 우리은행의 공격을 7점으로 묶고 25점을 몰아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B는 3쿼터 막판 사카이 사라와 양지수가 던진 3점 슛 3개가 연이어 림을 통과하며 67-41로 달아났다.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이 12일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점 슛 5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WKBL 제공)

주축 선수를 아낀 KB는 4쿼터에서도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나윤정, 송윤하, 고현지가 3점 슛을 넣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자축했다.

KB는 17개의 외곽포를 터뜨리며 역대 플레이오프 팀 한 경기 최다 3점 슛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KB가 2016년 3월 13일 하나은행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넣은 12개다.

박지수가 약 20분만 뛰고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으로 활약했다. 강이슬(16점)과 사카이 사라(14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에서는 오니즈카 아야노가 15점으로 분투했으나 '에이스' 김단비가 단 2점에 그쳤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