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소노 11연승 저지…엘런슨 38점 맹활약
92-81 승리…4위 경쟁 우위
SK, 현대모비스 잡고 2위 정관장에 1경기 차 추격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고양 소노의 11연승을 저지하고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DB는 2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이겼다.
시즌 30승(21패)째를 거둔 4위 DB는 3경기를 남겨두고 5위 소노(27승24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DB는 소노와 상대 전적에서 3승3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골득실 차에서 14골이 밀린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4위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거침없는 10연승을 질주하며 4위까지 넘봤던 소노는 DB의 벽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전반까지 42-45로 뒤졌던 DB는 3쿼터에서 박인웅와 정효근의 외곽포가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중반 이후에는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이 득점을 책임지며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DB는 4쿼터 초반 3분여 동안 침묵했고, 결국 소노에 71-71 동점을 허용했다.
정효근의 3점 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DB는 네이던 나이트에게 2점을 내줬으나 74-7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엘런슨을 앞세워 연속 8점을 몰아쳤다.
알바노는 2분 34초를 남기고 88-66으로 달아나는 3점 슛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엘런슨은 38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알바노도 13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소노에선 이정현(23점)과 케빈 켐바오(22점 8어시스트), 나이트(12점 16리바운드)가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 SK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69-58로 승리했다.
31승18패가 된 SK는 2위 안양 정관장(32승17패)과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3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7승33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는 안영준(26점)과 자밀 워니(2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가 48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디 다니엘도 12점 7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외곽포 성공률이 21%(29개 시도 6개 성공)에 그치며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20점 이상 기록한 쿼터가 한 번도 없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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