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난투극' 무더기 징계…스튜어트 7경기 출전 정지
10일 샬럿-디트로이트전 선수들 주먹다짐
브리지스·디아바테 각각 4경기, 듀런 2경기 못 뛰어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샬럿 호니츠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경기에서 난투극에 가담한 선수에게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디트로이트의 이사야 스튜어트는 반복적인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장 먼저 상대 선수를 가격해 난투극의 빌미를 제공한 팀 동료 제일런 듀런도 징계로 2경기를 뛸 수 없다.
상대 팀인 샬럿도 징계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듀런에게 펀치를 날렸던 무사 디아바테와 마일스 브리지스도 각각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는 즉시 적용된다. 스튜어트와 듀런은 이날 토론토 랩터스전부터 코트에 나설 수 없고, 디아바테와 브리지스 역시 애틀랜타 호크전부터 결장한다.
디트로이트와 샬럿의 난투극은 10일 경기 3쿼터 7분 9초를 남기고 발생했다.
듀런이 돌파 후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디아바테의 파울이 선언된 것이 발단됐다.
디아바테와 머리를 맞대고 신경전을 벌이던 듀런이 상대의 얼굴을 밀쳤다. 이에 격분한 디아바테가 주먹을 휘두르면서 '싸움터'로 바뀌었다.
브리지스는 자리를 피하려던 듀런에게 펀치를 날렸다. 이를 벤치에서 본 스튜어트가 코트에 뛰어들어 브리지스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보안 요원과 경찰까지 투입된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당시 경기 후 듀런은 "경쟁이 과열되면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그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돌아봤다.
디아바테는 "듀런이 내 얼굴에 손을 댔을 때 이성을 잃었다"며 자책하면서 구단과 팬을 향해 사과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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