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아들' KT 강성욱, 데뷔 최다 20점 펄펄…팀은 KCC 완파

107-95 승리 견인…5위 KCC와 0.5게임 차
정관장은 가스공사 꺾고 단독 2위 도약

수원 KT '루키' 강성욱이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부산 KCC전에서 20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강동희 전 원주 동부(현 DB) 감독의 아들' 강성욱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CC를 제압했다.

KT는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CC에 107-95로 이겼다.

17승 16패가 된 6위 KT는 5위 KCC(17승 15패)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좁히고,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T에 지명된 '슈퍼루키' 강성욱은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6개와 스틸 4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한희원도 3점 슛 3개 포함 17점을 넣었고, 데릭 윌리엄스는 3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턴오버 23개로 자멸했다. 신인 윤기찬은 18점 7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에서 이두원의 버저비터 2점 슛에 힘입어 25-28로 마친 KT는 2쿼터 들어 역전 3번, 동점 3점의 접전 끝에 주도권을 잡았다.

윌리엄스가 35-38로 밀린 상황에서 3점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든 뒤 자유투를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이 우위를 경기 끝까지 유지했다.

윌리엄스가 호쾌한 덩크슛을 연달아 꽂았고, 박준영과 정창영이 3점 슛을 넣었다. 강성욱이 한희원의 도움을 받아 2점을 보태며 56-52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흐름은 잡은 KT는 3쿼터에서 윌리엄스와 강성욱이 공격을 주도하며 KCC와 격차를 85-73으로 더 벌렸다.

KT는 4쿼터에서 종료 6분 11초를 남기고 강성욱의 도움을 받은 윌리엄스가 앨리웁 덩크슛을 터뜨려 KCC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이어 이두원의 자유투 두 개와 윌리엄스의 3점 슛으로 득점을 쌓아 101-78, 23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안양 정관장은 14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79-67로 승리했다. (KBL 제공)

안양 정관장은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펼쳐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79-67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21승 11패를 기록하며 DB(20승 11패)를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변준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조니 오브라이언트(24점 13리바운드), 박지훈(18점 7리바운드), 한승희(11점 6리바운드)가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1승 21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