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31득점 폭발 3연패 끊어…트리플더블 불발 아쉬워

애틀랜타전 31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활약
레이커스, 141-116 애틀랜타 완파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1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41-116 대승을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리바운드 한 개가 부족해 트리플더블을 놓쳤지만, 31점을 몰아넣어 팀의 3연패를 끊었다.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41-116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24승14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이 무산된 애틀랜타는 20승22패로 동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전날(13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경기(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이어 이날 애틀랜타전에도 출전, 올 시즌 처음으로 '백투백'(이틀 연속 경기) 일정을 소화한 제임스는 31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BA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맞이한 제임스는 그동안 몸 관리를 위해 백투백 일정 때 한 경기만 뛰고, 다른 한 경기엔 결장했다.

새크라멘토전보다 더 정교한 슛 감각을 선보인 제임스는 리바운드 한 개가 부족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지 못했다.

제임스가 마지막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경기는 지난해 2월 2일 펼쳐진 뉴욕 닉스전으로, 당시 33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애틀랜타를 홈으로 불러들인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레이커스는 81-60으로 앞선 채 돌입한 3쿼터에서 제임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공격을 주도하며 95-63, 32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제임스 외에도 루카 돈치치(27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에이튼(17점 18리바운드), 제이크 라라비아(17점), 마커스 스마트(16점), 게이브 빈센트(10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8경기 만에 출전한 하치무라 루이도 7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19-98로 이겼다. 사진은 슛을 던지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른쪽). ⓒ AFP=뉴스1

서부 콘퍼런스 1·2위 맞대결에서는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9-98로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앞서 NBA컵 준결승 포함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샌안토니오에 모두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아울러 시즌 34승(7패)째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27승13패)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4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샌안토니오의 기둥인 빅토르 웸반야마는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NBA 전적(14일)

마이애미 127-121 피닉스

휴스턴 119-113 시카고

미네소타 139-106 밀워키

덴버 122-116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119-98 샌안토니오

LA 레이커스 141-116 애틀랜타

골든스테이트 119-97 포틀랜드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