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진 전부 엉망"…'판정 불만' NBA 브라운, 벌금 5000만원 부과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한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브라운이 지난 경기 후 심판진을 향해 '그들이 내게 얼마든지 벌금을 부과해도 좋다'고 말한 것에 대해 3만5000달러(약 5156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지난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패한 뒤 취재진과 만나 심판 판정에 일관성이 없다면서 욕설을 섞어가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쯤 되면 벌금 내는 셈 치자"며 2분 동안 격앙된 어조로 심판진을 비판했다.
브라운은 "누가 경기 영상 좀 찾아봤으면 좋겠다. 매번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우리한테는 파울을 안 불면서 상대 팀에는 파울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이날 43분을 넘게 뛰면서 27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당시 보스턴이 얻어낸 자유투는 단 4개뿐이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20개의 자유투를 던졌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자유투 시도 횟수(평균 18.9개)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운은 "나는 골 밑으로 돌진할 때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파울을 유도하는 플레이도 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상대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런 일관성 없는 판정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내게 벌금을 달라"고 말한 브라운은 심판 중 한 명의 실명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커티스 블레어 포함 심판진 전부 다 엉망이었다. 벌금을 얼마든지 부과해도 상관없다"며 "강팀이랑 붙을 때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 상대 팀이 몸싸움하면서 우리를 밀어내는 상황에서도 자유투 라인에 설 기회조차 얻지 못하면 승리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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