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에 쓰러진 커리, 큰 부상 피했지만…최소 일주일 결장

휴스턴전 통증 호소…검진 결과 대퇴사두근 타박상

스테픈 커리가 최소 일주일 동안 결장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코트에 쓰러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 슈터 스테픈 커리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커리가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최소 일주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리는 27일 펼쳐진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지만, 4쿼터 막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MRI 검진 결과, 대퇴사두근 타박상과 근육 염좌 진단이 나왔다.

커리는 일주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 경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된다.

커리 없이 최소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대퇴사두근 부상이라는 얘기를 듣고 안도했다. 발목이나 무릎을 다쳤다면 더 심각했을 것"이라며 "커리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며, 그가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커리는 올 시즌도 경기당 평균 3점 슛 4개 포함 27.9점 3.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