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탄 NBA 뉴올리언스, 댈러스 꺾고 6연패 뒤 2연승
접전 끝에 101-99 승…베이 22점 활약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개막 6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
뉴올리언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01-99로 승리했다.
개막 6연패 후 전날(5일) 샬럿 호네츠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한 뉴올리언스는 분위기를 살려 연승에 성공, 시즌 2승6패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댈러스는 2승6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했다.
뉴올리언스는 사디크 베이가 22점 9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제레마이아 피어스, 오세 알바라도(이상 13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댈러스는 쿠퍼 플래그가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29-19로 앞서 나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뉴올리언스는 2쿼터 댈러스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52-49로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는 접전 양상이었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 시작 후 2분 47초쯤에 P.J. 워싱턴과 디안젤로 러셀에게 2연속 3점포를 얻어맞고 57-58 역전을 허용했다.
댈러스에 끌려가던 뉴올리언스는 베이가 외곽포에 이은 연속 5득점에 성공,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알바라도가 외곽에서 힘을 보태 재역전에 성공한 뒤 3쿼터를 마무리했다.
78-77에서 맞이한 4쿼터에서 뉴올리언스는 86-86에서 허버트 존스와 피어스, 호킨스의 연속 6득점으로 92-86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96-88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힌 듯 했던 뉴올리언스는 댈러스에 7점을 연속으로 헌납해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베이가 트레이 머피 3세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 득점에 성공, 흐름을 끊었고 이후 알바라도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데릭 퀸이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100-99에서 천금같은 자유투 득점을 기록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NBA 전적(6일)클리블랜드 132-121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14-103 유타
브루클린 112-103 인디애나
보스턴 136-107 워싱턴
뉴욕 137-114 미네소타
휴스턴 124-109 멤피스
뉴올리언스 101-99 댈러스
덴버 122-112 마이애미
LA레이커스 118-116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21-119 오클라호마시티
새크라멘토 121-116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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