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日 전지훈련 마무리…"나아질 일만 남았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1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 재소집된다.

양동근 신임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현대모비스는 비시즌 필리핀에서의 1차 전지훈련(8월 10일~22일)에 이어 일본에서의 2차 전지훈련(9월 3일~14일)을 모두 마쳤다.

11박 12일간 진행한 일본 전지훈련에선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총 네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현대모비스는 나가사키 벨카(B1리그·70-72 패), 일본경제대학(대학팀·92-87 승), 사가 벌루너스(B1리그·79-101 패),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B2리그·82-72 승)를 상대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양 감독은 "준비한 만큼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긍정적이었던 전지훈련"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 더 나아질 일만 남았다. 핵심 선수 중심으로 최종 담금질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부산 KCC, 24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두 차례 시범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안방에서 열리는 KCC전에는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달 3일 오후 4시 30분 원주 DB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26시즌에 돌입한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