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지키는 것에만 집중한 게 패인"
챔피언결정 1차전서 BNK에 47-53 패
- 서장원 기자
(아산=뉴스1) 서장원 기자 = 챔피언결정전 첫판에서 부산 BNK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자신의 판단 미스를 패인으로 꼽았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BNK에 47-53으로 졌다.
1차전을 내준 우리은행은 부담 속에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2차전은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우리은행은 2쿼터 한 때 16점 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들어 BNK의 추격을 막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베테랑 김단비가 20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위 감독은 "챔프전은 부담이 있다. 4쿼터 가니까 한계를 느꼈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전반 앞서나가다 보니 후반에 지키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부담이 생겼고, 결국 역전패했다. 판단을 잘못한 내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단비에 대해서는 "39분을 뛰었는데 여기서 더 잘해달라는 건 욕심"이라면서도 "3점슛 1, 2개만 터져줬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개도 안 들어간 건 아쉽다. 그래도 선수 혼자 공수를 다 한다는 게 힘들다. 단비에게 책임을 물을 순 없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전반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확실히 우리 팀 선수들의 실력이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2차전도 지면 우승하기 어렵다. 다른 전략으로 잘 준비해서 2차전을 잘 치르겠다"고 반격을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