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득점 위업' NBA 제임스, 부상에 제동…최소 1~2주 결장
9일 보스턴전서 사타구니 부상…"복귀 신중하게 접근"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41)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최소 1~2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전날(9일)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 도중 사타구니를 다쳤다. 팀도 101-111로 지면서 8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부상이 심하진 않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부상 부위가 진정된 뒤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임스가 사타구니를 다친 게 처음은 아니다. 2018-19시즌에 같은 부위를 다치면서 17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그보다 부상이 경미하지만, 레이커스는 만일을 대비해 제임스의 복귀 플랜을 신중하게 짠다는 방침이다.
레이커스는 오는 11일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를 시작으로 10일간 7번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한다. 빡빡한 일정 속 제임스가 빠진 건 아쉽지만, 현재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2위(40승 22패)에 올라 있는 만큼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예상대로 제임스가 2주 뒤에 돌아오면 오는 25일 열리는 올랜도 매직과 원정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58경기에서 평균 득점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해 개인 통산 5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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