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시드' 마이애미, 동부 결승서 보스턴에 원정 2연승
버틀러 2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공수 맹활약
3쿼터 역전 허용했으나 4쿼터 다시 뒤집어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8번 시드의 기적'을 쓰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결승에서 원정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2-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111-105로 이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적지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고 기분 좋게 홈으로 이동하게 됐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마이애미는 1라운드에서 동부 톱시드 밀워키 벅스를 4승1패로 누른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5번 시드 뉴욕 닉스를 4승2패로 제압하고 동부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2번 시드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첫 2경기를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팀 핵심 지미 버틀러가 27득점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의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버틀러는 숫자로 드러난 부분 뿐 아니라 수비 등에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센터 밤 아데바요도 22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 급 활약을 펼쳤고 식스맨 케일럽 마틴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양 팀 최다 34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다. 2연패의 충격에 빠진 채 마이애미 원정을 떠나게 됐다.
전반을 54-50으로 리드했던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보스턴에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득점이 22점에 그치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그 사이 테이텀이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마커스 스마트의 3점포, 말콤 브록던의 자유투 등까지 더해지면서 75-83, 8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4쿼터 다시 마이애미가 반격했다. 쿼터 초반 던컨 로빈슨이 2개의 3점포를 꽂아넣으며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고 이후 버틀러가 공격을 풀어갔다.
버틀러는 경기 종료 2분58초를 남기고 풀업 점퍼로 100-10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게이브 빈센트의 스틸이 나왔고 버틀러가 페이드웨이 점프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당황한 보스턴은 공격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100점에 도달한 이후 3분 가까이 득점을 내지 못했고 그 사이 아데바요의 풋백 덩크 등으로 격차가 5점까지 벌어졌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자유투 3개를 얻어내는 등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는 빈센트와 맥스 스트러스가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집어넣으며 보스턴의 희망을 봉쇄했다.
보스턴의 3점슛이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그대로 마이애미의 승리가 확정됐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