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역사 속으로…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구단명 변경
아시아쿼터 선수, 외국선수 FA 계약 방식 적용
외국선수 급여 지급도 세후 기준으로 바꿔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모기업의 재정난 속에 플레이오프(PO) 4강에 오른 고양 캐롯 점퍼스가 구단명을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바뀌게 됐다.
KBL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 센터에서 제4차 임시총회 및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캐롯손해보험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끝난 고양 캐롯 점퍼스의 구단명을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프로농구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를 도입, 캐롯손해보험과 2025-26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 악화로 가입비 납부 지연, 선수단 임금 체불 등 논란이 계속되자 캐롯손해보험이 지난달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시즌이 끝나지 않아 구단명을 바꿀 수 없었고 고양 캐롯 점퍼스로 PO를 치러야 했다. 그러다 이번 이사회에서 구단명 변경을 승인하면서 고양 데이원 점퍼스가 됐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 개선안을 의결해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선수 FA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FA 계약은 외국선수 방식을 적용하며 FA 보상 없이 원 소속구단에 우선 협상권을 줘 원 소속구단 재계약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쿼터 선수 에이전트 등록제를 시행, 에이전트 비용을 선수 부담에서 구단 부담(10%)으로 변경했다.
외국선수 급여 지급 방식도 세전 기준에서 세후 기준으로 바뀌고, 최대 보수 선수의 상한액이 60만달러로 변경됨에 따라 외국선수 계약서 내용을 수정했다.
임시총회에서는 서울 삼성 조동율 신임 단장을 이사로 보선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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