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통합우승' 노리는 전희철 SK 감독 "열심히 준비했기에 홀가분"

2일 서울서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 나이츠 전희철 감독이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말하고 있다. 2022.4.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창단 후 첫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40승14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는 첫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SK는 앞서 1999-2000, 2017-18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등극했지만 정규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정규리그 정상에 등극한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을 3연승으로 제압한 SK는 올해에는 기필코 통합우승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만난 전 감독은 "상대 KGC가 워낙 컨디션이 좋다 보니 더 긴장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양이 많더라. 그래서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지금은 복잡하던 머리가 정리됐다.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시즌 유독 KGC만 만나면 작아졌다. KGC를 상대 6전 1승5패로 열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당한 14패 중 절반에 가까운 5패를 KGC에 당했다.

다른 팀을 상대로 빛을 발했던 전술이 KGC와 경기에선 잘 통하지 않으면서 매번 경기가 꼬였고 결국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전 감독은 "수비 형태를 조금 바꿨다. 앞서 4강 플레이오프 때 수원 KT가 당했던 KGC의 압박 수비를 우리가 당하지 않기 위해 우리도 강한 압박을 중요했다"며 "공격에서도 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의 4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니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점수가 계속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더라"며 "1,2쿼터를 잘 버티면 3,4쿼터는 우리가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선수들에게 초반 흐름을 잘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초반에는 안영준이 KGC 변준형을 수비한다. 변준형이 개인기를 많이 부리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힘으로 좀 누를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