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에이튼 활약' 피닉스, 레이커스 꺾고 4연승 질주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리그 1위 피닉스 선즈가 LA 레이커스를 제압하고 4연승 신바람을 냈다.

피닉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08-9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시즌 25승(5패)째를 따내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디안드레 에이튼(19점 11리바운드), 크리스 폴(11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카메론 존슨(14점 8리바운드), 자베일 맥기(10점 10리바운드), 카메론 페인(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에이튼과 맥기의 활약을 앞세워 높이에서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부상으로 빠진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을 절감하며 골밑에서 어려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에 카멜로 앤서니가 테크니컬 반칙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레이커스는 동력을 잃었다. 피닉스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도 상대 무더기 실책이 나오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4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졌다.

◇22일 NBA 전적

뉴욕 105-91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25-96 인디애나

뉴올리언즈 111-97 포틀랜드

댈러스 114-102 미네소타

피닉스 108-90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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