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마쓰이 히데키' 전격 은퇴, 20년 선수생활 마무리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일본 산케이 스포츠를 인용, "마쓰이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은퇴를 공식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마쓰이는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타자였다.

마쓰이는 지난 1993년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 10년간 4번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직행했다.

2003년 많은 기대속에 명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마쓰이는 데뷔 첫해 타율 0.287, 16홈런, 106타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듬해인 2004년에는 타율 0.298, 31홈런, 108타점 기록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일본 선수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마쓰이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활약했으나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4월 탬파베이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마쓰이는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7, 2홈런, 7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 8월 방출됐다.

마쓰이는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1236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82, 1253안타,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