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한화 10-4 제압…선두 KT 1.5경기 차 추격

LG는 KT 12-1 대파하고 5연승 질주
롯데, NC 5연패 빠뜨려…두산은 키움과 6-6 무승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삼성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7.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패배를 딛고 다시 승수를 쌓은 2위 삼성은 시즌 전적 76승3무50패로 같은 날 LG 트윈스에 패한 선두 KT 위즈(76승4무47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8위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70패(54승4무)째를 떠안았다.

삼성의 투타 조화가 빛난 경기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3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7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주장 구자욱이 3타수 3안타 5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베테랑 최형우는 5회 투런포를 날리며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3회초 선취점을 낸 삼성은 1-0으로 앞선 5회초 박승규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탠 뒤 최형우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6회초엔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싹쓸이 적시 2루타가 나와 9-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8회초엔 김헌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점을 채웠다.

한화는 선발 박준영이 2⅓이닝(1실점)만 던지고 허리 통증으로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고, 뒤에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삼성 타선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타선이 7회말 3점, 8회말 1점을 냈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2사 3루 상황 LG 오지환이 중월 2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9.13 ⓒ 뉴스1 공정식 기자

LG는 수원 원정에서 선두 KT를 12-1로 대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3위 LG는 4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지난 6일 KIA전 패배 후 9경기 만에 패배한 KT는 8연승이 무산되며 삼성에 추격을 허용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1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12승(9패)을 달성했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5안타로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오지환이 멀티 홈런을 때리며 4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고, 오스틴 딘도 안타 2개와 볼넷 3개로 5출루를 기록했다.

KT는 선발 로건 앨런이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날 KT 마운드는 볼넷만 8개를 헌납하는 등 맥을 추지 못했다.

타선도 7회말 김현수의 솔로포로 얻어낸 1점이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4회초 롯데 공격 2사 주자 만루 상황 전민재가 타격하고 있다. 2025.7.20 ⓒ 뉴스1 이승배 기자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9-6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8위를 유지했고, 가을 야구를 위해 부지런히 승수를 쌓아야 할 N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희망이 더 옅어졌다.

롯데는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7⅔이닝 5실점으로 주춤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9승(11패)을 챙겼다.

타선에선 한동희가 2회 솔로포로 시즌 20호 홈런을 완성했고, 전민재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빅터 레이예스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2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것이 뼈아팠다. 조기 투입된 불펜도 불붙은 롯데 타선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에선 박민우와 윤준혁이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찬혁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7.28 ⓒ 뉴스1 최지환 기자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혈투 끝에 6-6으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하위 키움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5위 두산은 NC와 격차를 벌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은 박찬혁이 멀티 홈런을 터뜨렸고, 맷 데이비슨은 3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7회까지 6-3으로 리드하던 두산은 김택연이 박찬혁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헌납한 게 뼈아팠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