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도전’ 야구대표팀, 결전지 나고야로…"1차전 대만전 집중"[AG]
류지현 감독 "순조로운 과정 거쳐 좋은 느낌으로 출국"
21일 대만과 첫 경기…슈퍼라운드 거쳐 우승 도전
- 권혁준 기자
(인천공항=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 나고야로 향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야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소집됐다. 15일과 16일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17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류지현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결과를 내기 위해선 좋은 과정이 필요한데, 우리는 그간 순조로운 과정을 거쳤다. 그 덕에 좋은 느낌으로 출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는 첫 대회지만 개인적으로는 4번째 경험하는 아시안게임"이라며 "대회의 분위기와 환경을 잘 알고 있기에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전달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최대 경쟁자는 대만이다. 3년 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경기 대만에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류 감독은 "21일 대만전에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아시안게임은 다른 대회보다 소집 기간이 짧기 때문에 리그에서 보여줬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 다소 떨어져 있던 선수들도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도 있지만 이제는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표팀 주장 노시환도 자신감을 보였다. 노시환은 "3년 전 항저우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지금은 주장이라는 직책까지 맞게 돼 책임감도 커졌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모인만큼 분위기를 많이 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1차전 대만전을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야구 대표팀은 21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22일 홍콩, 23일 태국을 차례로 만난다. 조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슈퍼라운드에서 2위 안에 들면 금메달결정전에서 5연패를 노릴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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