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자살 예방 기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2024년부터 생명존중 캠페인 참여…2년간 2600만 원 기부

LG 트윈스 오지환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홈런을 칠 때마다 유가족을 위해 100만 원씩 기부해 온 LG 트윈스 오지환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LG는 오지환이 10일 '2026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2024년부터 홈런 1개당 100만 원을 유가족에게 기부하는 '생명존중 희망 캐치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24년 1000만 원, 지난해 1600만 원 등 2년 동안 총 2600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도 캠페인에 참여하며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지환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국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서로 안부를 나누세요'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오지환은 프로야구 시즌이 진행 중인 관계로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그는 "비록 기념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뜻깊은 행사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제 기부 활동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 구단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LG는 2022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기록과 연계한 '생명존중 희망 캐치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는 '생명지킴데이'를 운영하고 유가족 초청과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자살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12일 '2026 천명지킴 프로젝트 생명대사'로 활동 중인 정승제 강사를 시구자로 초청해 '생명지킴데이'의 의미를 알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