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두산 곽빈 제치고 KBO리그 8월 MVP 선정
기자단 투표서 밀렸으나 팬투표서 역전…개인 3번째 영예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3)이 곽빈(두산)을 제치고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8월 월간 MVP로 김도영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0표(28.6%), 팬 투표 49만 5144표 중 27만 7640표(56.1%)를 획득해 총점 42.32점을 받아 곽빈(총점 23.89점)을 따돌렸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선 14표의 곽빈에게 밀렸으나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팬 투표에서 김도영이 27만표 이상을 받은 반면, 곽빈은 3만8000표에 그쳤다.
김도영이 월간 MVP에 오른 것은 2024년 3~4월, 6월 수상 이후 3번째다. 이번 수상으로 KIA 소속 선수 중 양현종(5회)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월간 MVP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김도영은 8월 화끈한 방망이를 보여주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그는 타율 0.321과 함께 6홈런을 기록해 월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고, 16득점, 장타율 0.714로 두 부문 모두 단독 1위에 자리했다.
특히 지난 8월 26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시즌 39호포를 쏘아 올려 2024시즌 기록한 자신의 종전 단일시즌 최다 홈런(38개)을 넘어섰다.
김도영은 2018년 김재환(당시 두산), 박병호(당시 넥센), 한유섬(당시 SK) 이후 8년 만의 국내 타자 40홈런에도 홈런 1개만을 남겨놓는 등 꾸준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8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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